Plaza de Armas of Cuzco at night
쏘다니는 맛이 있는, 쿠스코의 밤 거리~
from Calle Plateros street, Centro of Cuzco, Peru around February 2, 2012.
Plaza de Armas of Cuzco at night
쏘다니는 맛이 있는, 쿠스코의 밤 거리~
from Calle Plateros street, Centro of Cuzco, Peru around February 2, 2012.
Iglesia Santo Domingo at night
산토 도밍고 성당의 밤, 쿠스코
from Jardin Sagrado, Cuzco, UNESCO World Heritage Site, Peru around February 2, 2012.
The Way To Machu Picchu, Classic Inca Trail 4 day (Camino Inca)
마추픽추로 가는 길, 잉카트레일
일시 : 2012년 1월 25일 ~ 2012년 1월 28일, 3박 4일
루트 : 출발포인트(쿠스코로 부터 82 Km 지점) - 마추픽추
트레킹 총 길이 : 45 Km
트레킹 중 최고높이 : 해발 4,217m
인원 : 총 9 명 (여행객2, 가이드1, 포터6 (셰프1 포함))
에이전시 : 야마패스 (라마패스)
Itinerary : January 25, 2012 ~ January 28, 2012
Duration : 4 days / 3 nights
Departure site : 82 Km point far from Cuzco (Elevation 2,720m)
Destination : Machu Picchu (Elevation 2,400m, UNESCO World Heritage Site)
Route : Official Inca trail course
Total distance : 45 km
Members : 2 travelers, 1 guide and 6 porters included chef
Agency : Llama Path, Cuzco (Recommended by Lonely Planet)
The Worst Mismatch,
An ugly España on the Inca
스페인은 잉카유적 위에 여지없이 교회를 지었다. 자존심을 짓밟힌 잉카인들은 얼마나 싫었을지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페루는 1532년부터 1824년까지 300년 동안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 페루 사람들은 저 교회 앞에서 기도를 하고, 스페인을 할아버지의 나라로 생각하며 좋아한다. 여행을 하면서 잉카유적 위에 지어진 스페인의 건물을 볼때면 짜증이 났다. 그때마다 난 가이드들에게 왜 독립 후에 모두 부수지 않았냐고 이해할 수 없다며 물어봤었고, 그들은 하나같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 해줬다. 그래. 지구 반대편에서 여행 온 내가 보기에도 정말 보기 싫은데 이 사람들에겐 오죽했을까? 하지만 300년이다. 무려 300년. 몇번의 세대가 지나고 지나며 자연스레 일부가 되어버리는 300년. 젠장. - by 글솜씨 없는
at an Inca ruin of Vilcashuaman, Ayacucho in Peru around January 9, 2012.
Seeing Plaza de Armas of Cuzco
언덕 위에서 바라본 쿠스코의 저녁, 아르마스 광장
Cuzco, The capital of Inca Empire and declared UNESCO World Heritage Site.
at Plaza San Cristobal on the hill of Cuzco(Cusco), Peru around February 2, 2012.
Moray 정말 거대했던 모라이
How big here is. It's me.
Feeling the sun 태양의 기운을 느끼며
Moray, the Inca agricultural terraces ruin located at an elevation of 3,500 meters near Cuzco that was perhaps an Inca agricultural experiment station. There is a temperature difference of 15℃ between the top and the bottom. It was possibly used by Inca people to study the effect of different climatic conditions. I was very amazed at its far bigger size than I thought.
모라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에 놀라웠다. 사실 쿠스코에서 택시를 대절해서 가면서도 차창밖으로 보이는 주변의 풍경들이 저 멀리 안데스의 만년설과 어울려 너무나도 멋져서 정작 모라이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저 반대편에 소나기가 올 것 같은 비구름을 더 걱정하며 비포장길의 불편함에 뭐 크면 얼마나 크겠어 하며 도착한 산중턱의 작은 유적지 주차장. 실제 택시에서 내려서도 저 멀리 산 중턱의 계단식 논처럼 만들어진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다보면 "헉! 헉! 헐! 뭐야? 이거! 와! 대박!" 발 아래로 펼쳐지는 모라이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넋을 잃는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을 넘어서 정말 어마어마했던 모라이.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벽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불쑥불쑥 튀어나온 잉카식 계단을 밟고 맨아래에 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 맨아래층의 중심부가 태양의 기운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여행객들 모두 두팔벌려 하늘을 바라본다. 태양을 숭배했던 잉카인들이었으니 진짜 제대로 태양의 기운을 받을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껴서 태양은 보지 못했다. 그래도 태양은 구름위에 있었으니까. 눈으로 보면서도 생각처럼 빨리 내려갈 수도 빨리 올라올 수도 없다. 내려왔던 반대편으로 천천히 걸어 올라오면 왕복 한시간이 걸린다.
* 해발 3500m에 있는 모라이는 잉카의 연구소라고 한다. 이런 거대한 움푹 패인 모습이 왜 그런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바람과 햇빛의 차이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아래까지 온도차이가 15도(℃)가 나는데 이런 큰 기온차이가 나는 이곳에서 잉카인들이 다른 기후조건에서 식물성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공부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 by 글솜씨 없는
taken at Moray near Cuzco, Peru, around January 24,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