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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9 Full moon walk by ATARDECER 2
  2. 2013.05.16 Iguazu Iguazú Iguaçu by ATARDECER
  3. 2013.05.14 El Dorado by ATARDECER 2

Full moon walk

Viaje/Argentina 2013. 6. 29. 01:05

"Simply wonderful! ", "Another world", "Unforgettable !", "Do not miss it ! ", "Indescribable !", "Without words, pure emotion! "  - Tripadvisor.com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LUNA LLENA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여행하고 있을 때, 며칠 전까지 파라찌에서 같이 여행하고 아르헨티나로 내려간 동갑내기 친구가 사진 한장을 보내줬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사진에 사람들이 모여있고, 배경도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표정도 보이지 않지만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이보다 강한 여행사진이 있을까싶다.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매월 이과수 폭포에선 보름달이 뜨는 4일 동안만 밤에 이과수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보름달 투어를 한다. 사진을 보면서 투어 어땠냐고 물었을 때 그 친구가 그랬다. "그냥 비현실적이더라구". 비현실적이라니? 비현실적이라니? 이보다 더 궁금하게 만드는 말이 있을까 싶다. 적어도 나에겐 지금껏 내가 들어본 말 중에 최고인 것 같다. 그 친구가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며 보름달 투어를 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같이 갈까 고민했다. 나는 리오데자네이루로 갈 예정이었지만 딱히 계획은 없었고 그저 지나온 곳을 다시한번 가느냐, 아니면 다른 여행을 하느냐 였다. 그후 여행 중에 아쉬워 했고, 여행을 마친 지금도 미치도록 아쉬워 하는 걸 보면 갈껄 그랬다. 이 아쉬움은 갈 수록 커지겠지? 사실 그때도 이과수 폭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고 있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아쪽에서 이틀동안 이과수를 봤지만 일행들이 있었고 그래서 조금은 일정에 쫒겼었다. 그리고 정말 남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본 대자연이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우유니 소금사막,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모레노 빙하 등 남미의 유명한 대자연들을 모두 봤지만 이과수 폭포를 봤을때의 감동은 정말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정말 말도 안된다는 광경. 말이 안된다라는게 그나마 가장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악마의 목구멍 폭포앞 난간에 기대면 정말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내 여행 스타일대로 그저 멍때리고 앉아 몇시간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게 아쉽다.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남미에서 반드시 하고 싶은 투어다. 보름달 아래 이과수 폭포의 장관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사이트에 나와있는 아래 사진처럼 멋진 사진을 찍진 못한데도 그저 그곳에 언젠가 내가 서 있었으면 좋겠다. 그 비현실적인 공간에. - by 글솜씨 없는

Full moon walk at Iguazu Falls 

A unique show in the world "Truly a Wonder of Nature", Every month, for 4 days when the moon is full, if the weather conditions are good, there are full moon excursions. / www.iguazuargentina.com

by SHN at Iguazu Falls, Puerto Iguazu, Misiones, Argentina in Apri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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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 rises from the biggest waterfall.

10...9...8...7...6...5...4...3...2...1...뭐야이거?...말도안돼!

Devil's Throat, 이과수 폭포에서 가장 큰 폭포, 악마의 목구멍

Picturesque Panorama (Click to view larger)


One of the World's Largest Waterfalls,

New 7 Wonders of Nature,

UNESCO World Heritage Site, 

Maravilloso! 

IGUAZU Falls ; Cataratas del Iguazu ; Cataratas do Iguaçu

새로운 세계 7대 자연경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진짜 말도 안되는, 보고 있어도 믿을 수 없는,

이과수 폭포

at Argentina site of Igauzu falls around March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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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Dorado

Viaje/Argentina 2013. 5. 14. 00:30

El Dorado at dusk

엘 도라도,

이과수 폭포를 보고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는 꽤 많은 곳에 정차하며 사람들을 태웠다. 푸에르토 이과수를 출발해서 처음으로 12번 고속도로를 벗어나 다른 길을 리던 버스가 작은 시골마을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사람들을 태우려나 보다하며 가만히 밖을 쳐다보는데. 도로 옆 표지판에 El Dorado. 마을이름이 엘 도라도다. 황금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는 천국같은 곳. 엘 도라도. 이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을이다. 작은 마을일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덥지만 저녁에는 시원한 열대지방의 날씨에 조용하지만 활기찬 시골 마을. 내가 좋아하는 마을풍경이다. 마을로 들어서니 잘 가꿔진 작은 공원도 보이고, 여느 시골과 마찬가지로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웬지 밝고 평화로워 보였다. 보는 사람도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 문득 아야쿠초에서 스페인어를 배웠던 게 생각났다. 거기서 처럼 이런 곳에서도 한두달 머물며 지내면 재밌겠다 생각이 들었다. '아르헨티나니까 인터넷 되겠지? 외국인들은 잘 안오는 데 같으니 스페인어도 더 잘 배울 수 있겠지? 작은 시골마을이니 사람들과 더 친해질 수 있겠네' 이런 생각들을 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마을이었는데 그것도 버스안에서 창문을 통해서만 본 곳인데도 그후 여행중에도 지금 여행후에도 그냥 이곳이 계속 생각이 난다. 엘 도라도. 마을 이름 때문이기도 하겠지. 마을 모습 때문이기도 하겠다. 이 버스를 타기전에 시간에 쫒겨 달리기를 했던터라 일행외엔 아무도 없는 버스안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마음껏 쐬며 땀을 식힐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맘대로 2층에도 올라가고 맨 앞자리에 앉아 다리를 뻣고 바깥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고, 잠시 길가 주유소에 들러 앞으로 15시간을 쉬지않고 달릴 것을 준비하듯 마떼차통에 뜨거운 물을 받아오는 운전기사의 모습을 신기한듯 쳐다보는 것도 좋았고, 해질녘이라 좋았는데 이것도 다 이유이겠다. 그냥 버스를 탄 후 기분이 좋았고, 그 마을을 지나며 더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어둑해지는 해질녘 풍경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어서 기분은 더욱 더 좋아졌다. 마을을 떠나 다시 12번 고속도로로 향하는 길에 이제는 저 멀리 정글숲 뒤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해가 진 하늘을 보면서 내가 여기 엘 도라도를 지나게 되서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이상하다. 엘 도라도. 그렇게 이상하게 내 기억에서 떠나지 않는 곳. El Dorado. - by 글솜씨 없는

On the way back to Ruta 12 road after being stopped by El Dorado, Misiones, Argentina around March 17, 2012.


큰 지도에서 Buenos Aires - Puerto Iguazu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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