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ti when high tide

Viaje/Brazil 2013. 10. 3. 20:32

 

브라질의 예술가의 도시, 파라치

대서양의 작은 항구마을에 밀물때면 길가에 이렇게 물이 들어온다.

색색깔의 창문과 문들이 인상적인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When high tide, the water comes to the alleys of Centro Historico, UNESCO World Heritage site of Parati, a beautiful port town of the Atlantic Ocean located between São Paulo and Rio de Janeiro, Brazil on April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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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Postales

Nostalgia 2013. 9. 1. 01:42

 

여행의 부스러기


여행중에 들렸던 도시마다 집에 엽서를 보냈다.
30장의 엽서와 2장의 편지
가장 중요한 여행일과가 되었었던 엽서보내기
그 도시를 나타내는 상질물을 담은 엽서를 보냈다.
어이없던 글솜씨가 쑥스럽지만
2 만장이 넘는 디지털 사진보다 소중하겠지. - by 글솜씨 없는

 

Postcards sent to family in Korea written down the scenery there in almost all cities visited during the 235 days of backpacking in Lat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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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Tico!

Viaje/Peru 2013. 8. 18. 01:54

Hola! Tico!

페루 아레키파에서의 맞는 여행의 첫 일요일 아침

안녕! 티코! 여기있었구나?

from the rooftop of hostel La Reina of Arequipa, UNESCO World Heritage Site, Peru at 11:45 a.m. on the first Sunday of my travel on December 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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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파타고니아

저너머엔 불이 난게 분명해. 파타고니아에선 해가 질때면 항상 불이 났다. 저멀리 이름 모를 산뒤로 사라진 뒤에도 해는 오랫동안 그곳을 빨갛게 태웠다. 사람들은 용광로같은 그곳을 멀리서 구름을 거울삼아 바라본다. 드넓은 파타고니아에선 그렇게 해지는 풍경도 느렸다. 멋지다보다 느리다가 더 어울리는 파타고니아의 노을. 천천히 제대로 보라고, 그것도 오늘이 아니면 내일 보라고, 그렇게 매일매일 보여준다. - by 글솜씨 없는

A flaming sunset over Patagonia from the bus on the way to El Chalten from El Calafate, Patagonia Argentina around March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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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ño Peruano

Viaje/Peru 2013. 8. 10. 01:04

니뇨 페루아노,

한참을 올라간 페루의 고산평원에 이쁜 전통모자를 쓴 아이가 있다. 새끼 양한마리를 안고 귀여운 표정으로 앉아있는 아이에게 관광객들은 연신 귀엽다며 다가가 사진을 찍는다. 이 아이도 매일매일 다른 머리색깔, 다른 피부색, 다른 얼굴의 사람들이 신기하고 재미있겠지? 아마 다시 만나기는 힘든 사람들과의 짧은 시간이어서 나는 기억도 못할테다. 아니 어쩌면 하얀피부색의 사람들 중에 특이하게 생긴, 중국말도 아닌 생전 처음들어보는 말을 하던, 그리고 많이 어리바리해 보였던 이 초보여행자를 기억할지도. 내가 1년반 전의 너를 기억하듯이...- by 글솜씨 없는

On the way to Colca Canyon from Arequipa, Peru around December 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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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the end

Viaje/Mexico 2013. 6. 30. 00:43

A flight right upon take-off from Cancun airport around sunset

치첸잇사 투어를 마치고 다시 칸쿤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가 해질녘 칸쿤 공항 옆을 달린다. 해가 지는 걸 싫어하는 지 애써 아직 파란 하늘로 도망치듯 날아오르는 비행기 한대가 이제 여행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여행자를 생각에 잠기게 한다. 어디로 가는 비행기일까? 저 비행기안에 누군가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아쉬워하겠지? 또 누군가는 집에 돌아가는 기대감에 무척이나 설레여할지도 모르겠다. 이제 조만간 나도 돌아가게 될텐데 비행기안에서 난 어느 쪽이 될지 궁금해진다. 어느쪽이든 이곳에서의 추억은 오래도록 사무쳐 잊지 못할텐데 벌써부터 이런거 보면 정말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나 보다. - by 글솜씨 없는

near Cancun International Airport on the way back to Cancun after Chichenitza day tour, Cancun, Quintana Roo, Mexico at 7:23 p.m. on June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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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moon walk

Viaje/Argentina 2013. 6. 29. 01:05

"Simply wonderful! ", "Another world", "Unforgettable !", "Do not miss it ! ", "Indescribable !", "Without words, pure emotion! "  - Tripadvisor.com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LUNA LLENA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여행하고 있을 때, 며칠 전까지 파라찌에서 같이 여행하고 아르헨티나로 내려간 동갑내기 친구가 사진 한장을 보내줬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사진에 사람들이 모여있고, 배경도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표정도 보이지 않지만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이보다 강한 여행사진이 있을까싶다.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매월 이과수 폭포에선 보름달이 뜨는 4일 동안만 밤에 이과수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보름달 투어를 한다. 사진을 보면서 투어 어땠냐고 물었을 때 그 친구가 그랬다. "그냥 비현실적이더라구". 비현실적이라니? 비현실적이라니? 이보다 더 궁금하게 만드는 말이 있을까 싶다. 적어도 나에겐 지금껏 내가 들어본 말 중에 최고인 것 같다. 그 친구가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며 보름달 투어를 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같이 갈까 고민했다. 나는 리오데자네이루로 갈 예정이었지만 딱히 계획은 없었고 그저 지나온 곳을 다시한번 가느냐, 아니면 다른 여행을 하느냐 였다. 그후 여행 중에 아쉬워 했고, 여행을 마친 지금도 미치도록 아쉬워 하는 걸 보면 갈껄 그랬다. 이 아쉬움은 갈 수록 커지겠지? 사실 그때도 이과수 폭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고 있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아쪽에서 이틀동안 이과수를 봤지만 일행들이 있었고 그래서 조금은 일정에 쫒겼었다. 그리고 정말 남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본 대자연이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우유니 소금사막,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모레노 빙하 등 남미의 유명한 대자연들을 모두 봤지만 이과수 폭포를 봤을때의 감동은 정말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정말 말도 안된다는 광경. 말이 안된다라는게 그나마 가장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악마의 목구멍 폭포앞 난간에 기대면 정말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내 여행 스타일대로 그저 멍때리고 앉아 몇시간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게 아쉽다.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남미에서 반드시 하고 싶은 투어다. 보름달 아래 이과수 폭포의 장관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사이트에 나와있는 아래 사진처럼 멋진 사진을 찍진 못한데도 그저 그곳에 언젠가 내가 서 있었으면 좋겠다. 그 비현실적인 공간에. - by 글솜씨 없는

Full moon walk at Iguazu Falls 

A unique show in the world "Truly a Wonder of Nature", Every month, for 4 days when the moon is full, if the weather conditions are good, there are full moon excursions. / www.iguazuargentina.com

by SHN at Iguazu Falls, Puerto Iguazu, Misiones, Argentina in Apri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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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글

in Bing on June 25, 2013. 

2013년 6월 25일자 검색엔진 Bing 첫화면

in My Memories in March, 2012.

그림 같은 설산, 빙하가 녹아내린 에메랄드 호수, 예쁜 숲길, 시원한 파타고니아의 바람, 처음 봤던 유빙의 경이로움, 무거운 배낭, 빗속에서의 걸음, 고된 캠핑, 총 거리 56km... 마지막날에 처음 시작지점으로 돌아가는 보트위에서 어찌 그리도 화창하게 저멀리 내가 걸었던 곳을 보여주는지. 드라마가 따로 없다. 잊을 수 없는 3박 4일간의 W트레킹의 추억,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 by 글솜씨 없는

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 South America's most stunning national park in Chilean Patagonia and the 5th most beautiful place in the world by the National Geographic.

from the boat on the Lago Pehoe lake on the last day of 4-day W trek, 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 Puerto Natales, Patagonia Chile around March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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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shuaia

Viaje/Patagonia 2013. 6. 27. 01:03

The road leading to Ushuaia from Rio Grande
리오 그란데 -> 우수아이아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바다를 건너고 국경을 넘고, 신나게 비포장 도로를 달려 도착한 티에라 델 푸에고 섬의 첫 도시, 리오 그란데. 이곳에서 부터는 버스에서 내려 밴을 타고 간다. 파타고니아 지방의 맨 아래,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아래, 세상의 끝,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우수아이아로 향하는 길. 이제 10시간의 버스이동도 2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 by 글솜씨 없는
On the way to Ushuaia, Rio Grande, Tierra del Fuego, Patagonia Argentina around February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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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맞는 바람은 더욱 춥다.

비글해협을 3시간여 돌아보고 다시 우수아이아 항구로 돌아가는 길, 스티로폼 일회용 컵에 스테인리스 보온통에서 받은 커피를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남미에서 배운대로 커피에 설탕 두개를 찢어 넣고 휘 한번 젓고 조심조심 한 모금 마시면 비글해협의 차디찬 바닷바람에 얼었던 몸이 녹는다. 세상 끝 우수아이아 바다위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졸라 달달해서 기가막혀. - by 글솜씨 없는

Wind on the way for return is much colder.

In the ship on the way back to seaport after the Beagle Channel Excursion, Ushuaia, Tierra del Fuego, Patagonia Argentina around February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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