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je/Argentina'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3.06.29 Full moon walk by ATARDECER 2
  2. 2013.06.18 Best Bookshop by ATARDECER 6
  3. 2013.06.17 Sunset of B.A. by ATARDECER 7
  4. 2013.05.22 B.A. at night by ATARDECER
  5. 2013.05.16 Iguazu Iguazú Iguaçu by ATARDECER
  6. 2013.05.14 El Dorado by ATARDECER 2
  7. 2013.05.13 Ruta 12 by ATARDECER
  8. 2013.03.28 Airplane by ATARDECER

Full moon walk

Viaje/Argentina 2013. 6. 29. 01:05

"Simply wonderful! ", "Another world", "Unforgettable !", "Do not miss it ! ", "Indescribable !", "Without words, pure emotion! "  - Tripadvisor.com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LUNA LLENA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여행하고 있을 때, 며칠 전까지 파라찌에서 같이 여행하고 아르헨티나로 내려간 동갑내기 친구가 사진 한장을 보내줬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사진에 사람들이 모여있고, 배경도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표정도 보이지 않지만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이보다 강한 여행사진이 있을까싶다.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매월 이과수 폭포에선 보름달이 뜨는 4일 동안만 밤에 이과수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보름달 투어를 한다. 사진을 보면서 투어 어땠냐고 물었을 때 그 친구가 그랬다. "그냥 비현실적이더라구". 비현실적이라니? 비현실적이라니? 이보다 더 궁금하게 만드는 말이 있을까 싶다. 적어도 나에겐 지금껏 내가 들어본 말 중에 최고인 것 같다. 그 친구가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며 보름달 투어를 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같이 갈까 고민했다. 나는 리오데자네이루로 갈 예정이었지만 딱히 계획은 없었고 그저 지나온 곳을 다시한번 가느냐, 아니면 다른 여행을 하느냐 였다. 그후 여행 중에 아쉬워 했고, 여행을 마친 지금도 미치도록 아쉬워 하는 걸 보면 갈껄 그랬다. 이 아쉬움은 갈 수록 커지겠지? 사실 그때도 이과수 폭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고 있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아쪽에서 이틀동안 이과수를 봤지만 일행들이 있었고 그래서 조금은 일정에 쫒겼었다. 그리고 정말 남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본 대자연이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우유니 소금사막,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모레노 빙하 등 남미의 유명한 대자연들을 모두 봤지만 이과수 폭포를 봤을때의 감동은 정말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정말 말도 안된다는 광경. 말이 안된다라는게 그나마 가장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악마의 목구멍 폭포앞 난간에 기대면 정말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내 여행 스타일대로 그저 멍때리고 앉아 몇시간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게 아쉽다. 이과수 폭포 보름달 투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남미에서 반드시 하고 싶은 투어다. 보름달 아래 이과수 폭포의 장관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사이트에 나와있는 아래 사진처럼 멋진 사진을 찍진 못한데도 그저 그곳에 언젠가 내가 서 있었으면 좋겠다. 그 비현실적인 공간에. - by 글솜씨 없는

Full moon walk at Iguazu Falls 

A unique show in the world "Truly a Wonder of Nature", Every month, for 4 days when the moon is full, if the weather conditions are good, there are full moon excursions. / www.iguazuargentina.com

by SHN at Iguazu Falls, Puerto Iguazu, Misiones, Argentina in Apri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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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Bookshop

Viaje/Argentina 2013. 6. 18. 00:33

내가 찍었지만 기가막힌 Panorama of El Ateneo (Click to view larger)

El Ateneo  엘 아테네오,

One of the World's Best Bookshops in Buenos Aires, a bookshop converted from an old theatre that opened as a theatre named Teatro Gran Splendid in May 1919. It was named one of the World's Ten Best Bookshops in 2008 by The Guadian.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면 서점이 하나 있다. 엘 아테네오. 1919년에 문을 연 오래된 대극장이 100년이 지난 지금은 서점이 되어 있다. 그것도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서점으로. 무대와 빨간색의 커튼, 벽화가 그려진 동그란 돔형 천장, 3층 발코니, 곳곳에 화려한 조명과 장식들까지, 뭐 보진 않았지만 예전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대극장의 모습 그대로인것 같다. 마치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관객들처럼 지금의 사람들도 아주 조용하다. 100년동안 수많은 배우들이 섰던 맨 앞에 무대는 이제 카페가 되었고, 좌석들이 들어차 있었을 공간엔 책장이, 그 책장들엔 또 수많은 책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착착착. 관객들은 이제 맨앞에 무대가 아닌 자기 앞에 책을 보고, 푹신하고 아마도 빨간색이었을 고급스런 의자가 아닌 책장 앞이나 구석탱이 아무데나 쪼그려 앉아 책을 읽는다. 멋지다. 백퍼 대극장 이런데는 처음인 듯해 보이는 나는 생전보지 못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에 연신 우와우와하면서 손에 든 카메라로 이리찍고, 저리찍고, 천장찍고, 카페찍고, 2층에서 찍고, 3층에서 찍고, 엄지를 치켜세우고 찍고, 발코니에 손을 얹고 찍고, 찍은 사진 확인하고, 가운데서 파노라마로 극장을 아니 서점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빨간모자를 눌러쓴 뭔가 이 고급스러움과는 맞지 않는 이 아시아인은 책장들 사이를 어슬렁 어슬렁 거닐며 혹시나 읽을 수 있는게 있나 찾아 본다. 2층에도, 3층에도. 없다. 젠장. 스페인어의 장벽. 그래도 본분을 잊지 않고 마지막으로 찾아나섰다. 론리플래닛 Lonely Planet. 난 여행자니까! 뭐 결국 론니플래닛을 찾았어도 읽은 생각은 안한다. 책장 몇줄을 꽉 채운 파란표지에 하얀색 나라이름들. 사람이 지나가니까 예의바르게 뒤책장에 바짝 붙어 서서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읖조린다. "음~ 있군." - by 글솜씨 없는

El Ateneo Grand Splendid in Buenos Aires B.A., Argentina around March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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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of B.A.

Viaje/Argentina 2013. 6. 17. 00:32

Atardecer de Buenos Aires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노을

엘 아테네오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somewhere of Av. Santa Fe on the way back from El Ateneo bookshop, Buenos Aires B.A., Argentina around March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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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at night

Viaje/Argentina 2013. 5. 22. 00:46

Night-view of B.A.

Spouting water from fountain in rich neighborhood

A government building, a low restaurant building and a restaurant remodeled old ship

At night, take a walk on Buenos Aires

밤산책,

남미사랑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들과 맥주에 저녁에 사놓은 과일 몇개를 들고 산책을 나왔다. 밤 9시즈음 숙소를 나서 5월광장을 지나 싸구려 러브호텔 마냥 핑크빛으로 밤조명을 한 대통령궁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도 찍고 큰 대로를 건너 마데로 항구쪽으로 걸었다. 숙소와 가깝고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무한리필 고기부페도 있는 부둣가라 다들 잘아는 곳이다. 기찾길을 건너 부둣가로 들어갔다. 그래도 군시절을 바다에서 보냈다고 바다를 보거나 부둣가를 가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얘기해 보라하면 말하지도 못할만큼 시간이 지나버린 10년전의 해군에서의 기억들이 샤샤삭! 지나가기도 하는게 기분 좋다. 부둣가에 정박해 있는 몇몇 배들에서 이따금씩 연속적으로 울리는 종소리, 시원하게 부는 바람, 조용하게 부둣가를 치는 물결소리. 아주 고요하진 않지만 기분좋은 소음들이 만들어 내는 평화로운 부둣가. 군시절 제일 좋아했던 풍경이었던 진해의 군함 부둣가에 정박했을 때의 밤풍경이 생각난다. 분명 낮에는 뭐라고 한마디 했을법한 모습일텐데 밤이되니 그저 멋지게만 보인다. 부둣가 벽면은 온통 초록색 이끼와 따개비들로 뒤덮여 있고, 물 위엔 육중하게 떠있는 철덩어리들에게서 나온 기름들이 무지개빛 띠를 이루고, 가로등이 닿지 않는 부둣가 아래엔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수북할 텐데. 상상하는 에메랄드 빛 바닷물과는 전혀 다른 도크의 더러운 물조차도 그곳에서 불어오는 비릿한 냄새도 밤이 되면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뭔가 특별한 냄새가 되는 것 같다. 도크 한블럭을 천천히 빙 둘러 걸었다. 중간중간 멋진 풍경을 뒤로 사진도 찍었다. 밤 늦게 조깅을 하는 사람도 보이고,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 데이트하는 연인, 부둣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특이한 모양의 현수교를 건널 땐 짧은 치마를 입고 연신 포즈를 취하는 늘씬한 모델과 사진작가도 있다. 다리 위 조명이 이뻐서 모두들 사진을 찍었다. 저 높이 다리구조물에 비추는 조명을 바로 아래서 받았으니 사진이 다들 얼굴만 빛이 난다. 뭐 여행을 위해 처음 산 dslr카메라에 가르쳐 주는 이 없으니 늘리없는 사진 스킬에 엉망인 사진이어도, 함께한 사람들의 핀잔아닌 핀잔에 멎쩍어 하면서도 뭐 어쩔 수 없지 하며 막 찍어댄다. 굴욕의 순간을 버티기 위해 여행 후에 꼭 사진강좌를 들을거라는 다짐을 하면서. 부두를 한바퀴를 빙 돌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듯한 옛날 해군배 앞에 부둣가 벤치에 앉아 맥주를 마셨다. 아르헨티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아시아인 넷이서 공원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과일을 먹고있다고 생각하니 슬슬 내 불치병이 돋아나 지나가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나혼자 신경쓰며 맥주를 마신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지구반대편에 와서도 똑같이 신경쓰는거 보면 불치병인건 틀림없는것 같다. 그렇게 불치병도 다시금 알게 해주고, 10년전의 군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지금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미래의 발전된 사진스킬을 기대하게 해주고, 그런 말도안되는 스킬로 서로를 찍어준 사진을 보고 어금니를 깨물며 한숨을 쉬며 새로운 친구들과 더 빨리 친하게 해주었던 2012년 3월 22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 by 글솜씨 없는

On the dockside of Puerto Madero in Buenos Aires, Argentina around March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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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 rises from the biggest waterfall.

10...9...8...7...6...5...4...3...2...1...뭐야이거?...말도안돼!

Devil's Throat, 이과수 폭포에서 가장 큰 폭포, 악마의 목구멍

Picturesque Panorama (Click to view larger)


One of the World's Largest Waterfalls,

New 7 Wonders of Nature,

UNESCO World Heritage Site, 

Maravilloso! 

IGUAZU Falls ; Cataratas del Iguazu ; Cataratas do Iguaçu

새로운 세계 7대 자연경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진짜 말도 안되는, 보고 있어도 믿을 수 없는,

이과수 폭포

at Argentina site of Igauzu falls around March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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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Dorado

Viaje/Argentina 2013. 5. 14. 00:30

El Dorado at dusk

엘 도라도,

이과수 폭포를 보고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는 꽤 많은 곳에 정차하며 사람들을 태웠다. 푸에르토 이과수를 출발해서 처음으로 12번 고속도로를 벗어나 다른 길을 리던 버스가 작은 시골마을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사람들을 태우려나 보다하며 가만히 밖을 쳐다보는데. 도로 옆 표지판에 El Dorado. 마을이름이 엘 도라도다. 황금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는 천국같은 곳. 엘 도라도. 이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을이다. 작은 마을일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덥지만 저녁에는 시원한 열대지방의 날씨에 조용하지만 활기찬 시골 마을. 내가 좋아하는 마을풍경이다. 마을로 들어서니 잘 가꿔진 작은 공원도 보이고, 여느 시골과 마찬가지로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웬지 밝고 평화로워 보였다. 보는 사람도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 문득 아야쿠초에서 스페인어를 배웠던 게 생각났다. 거기서 처럼 이런 곳에서도 한두달 머물며 지내면 재밌겠다 생각이 들었다. '아르헨티나니까 인터넷 되겠지? 외국인들은 잘 안오는 데 같으니 스페인어도 더 잘 배울 수 있겠지? 작은 시골마을이니 사람들과 더 친해질 수 있겠네' 이런 생각들을 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마을이었는데 그것도 버스안에서 창문을 통해서만 본 곳인데도 그후 여행중에도 지금 여행후에도 그냥 이곳이 계속 생각이 난다. 엘 도라도. 마을 이름 때문이기도 하겠지. 마을 모습 때문이기도 하겠다. 이 버스를 타기전에 시간에 쫒겨 달리기를 했던터라 일행외엔 아무도 없는 버스안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마음껏 쐬며 땀을 식힐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맘대로 2층에도 올라가고 맨 앞자리에 앉아 다리를 뻣고 바깥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고, 잠시 길가 주유소에 들러 앞으로 15시간을 쉬지않고 달릴 것을 준비하듯 마떼차통에 뜨거운 물을 받아오는 운전기사의 모습을 신기한듯 쳐다보는 것도 좋았고, 해질녘이라 좋았는데 이것도 다 이유이겠다. 그냥 버스를 탄 후 기분이 좋았고, 그 마을을 지나며 더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어둑해지는 해질녘 풍경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어서 기분은 더욱 더 좋아졌다. 마을을 떠나 다시 12번 고속도로로 향하는 길에 이제는 저 멀리 정글숲 뒤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해가 진 하늘을 보면서 내가 여기 엘 도라도를 지나게 되서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이상하다. 엘 도라도. 그렇게 이상하게 내 기억에서 떠나지 않는 곳. El Dorado. - by 글솜씨 없는

On the way back to Ruta 12 road after being stopped by El Dorado, Misiones, Argentina around March 17, 2012.


큰 지도에서 Buenos Aires - Puerto Iguazu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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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a 12

Viaje/Argentina 2013. 5. 13. 00:49

해질녘,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버스 2층 맨앞자리에서, 12번 고속도로

On the way back to Buenos Aires from Puerto Iguazu in Argentina around March 16, 2012.


큰 지도에서 Buenos Aires - Puerto Iguazu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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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lane

Viaje/Argentina 2013. 3. 28. 04:14

A plane right upon take-off from Buenos Aires airport around sunset.

In the bus for Iguazu falls from BA, Argentina.

around 201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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